지난 11월 6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미 간 주요 통상협상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미국 정부가 로봇 및 산업용 기계 분야에 관세 부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은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에 의견서를 제출하며 “로봇과 산업용 기계는 제조업 인프라 구축의 필수 자본재”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명목으로 한국산 로봇·산업기계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자국 내 생산 설비 가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가전공장을 운영 중이며, LG엔솔과 LG화학도 미국 내 생산시설을 구축하거나 준비 중이다. 이들 설비에 사용되는 로봇·기계가 관세 대상이 될 경우 공급망 혼란이 불가피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로봇·산업기계·의료기기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 대상에는 산업용 로봇, CNC 기계 시스템, 스탬핑·프레싱 장비, 절단·용접 기계, 금속가공용 특수장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조사는 270일 이내에 마무리되고 대통령이 90일 내 조치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은 이미 철강·알루미늄, 가전제품 등에서 관세를 확대해왔고, 올해 안으로 추가 발표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 산업계는 이에 대해 “무역협상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한 로봇업계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은 현장마다 맞춤화되어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세 부과 시 공급망에 큰 혼란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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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가공 전문화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 이끈다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3위이자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가 반도체 산업용 고정밀 연삭가공기 **‘DNC 시리즈(DNC 8050, DNC 8060)’**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반도체 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라믹 부품의 정밀 가공을 목표로 개발된 장비로, 반도체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DNC’는 **“DN Solutions Ceramic”**의 약어로, DN솔루션즈가 세라믹 가공에 특화된 기술을 집약해 만든 새로운 브랜드다. DNC 시리즈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에서 사용되는 포커스링(Focus Ring), 세라믹 홀더, 쿼츠 부품(Quartz Parts) 등 고온과 화학 약품에 견딜 수 있는 소모성 부품을 정밀하게 가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석영(Quartz), 세라믹(Ceramic), 실리콘카바이드(SiC) 등의 소재는 높은 경도와 내열성으로 인해 가공이 매우 까다로운 난삭재(hard-to-cut materials) 에 속한다. 이러한 난삭재는 가공 중 열 변형과 미세 진동에 민감해 정밀도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DNC 시리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고속·고정밀 연삭 기술을 탑재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DNC 시리즈를 위해 최대 10,000rpm의 속도와 7.5kW의 고출력을 제공하는 **고성능 연삭 스핀들(Grinding Spindle)**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이 스핀들은 고속 회전 시에도 진동을 최소화하고 안정된 절삭 성능을 유지하여, 세라믹·석영·SiC 소재를 미세한 공차 범위 내에서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가공 품질 향상, 불량률 감소, 생산성 극대화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DN솔루션즈는 이미 한국 반도체 소재 가공장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공정에서는 8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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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위아공작기계,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EMO 2025에서 공동 개발 솔루션 첫 공개 한화로보틱스와 위아공작기계가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와 주재진 위아공작기계 대표는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공동 공급 ▲설치·유지보수 및 교육 지원 ▲해외 전시회 공동 참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로봇과 공작기계를 결합한 ‘턴키(Turn-key) 자동화 솔루션’ 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 공유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공동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한화로보틱스는 ‘Robot AI Vision’과 ‘Visual Safety’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이고, 위아공작기계는 오랜 자동화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협동로봇과 공작기계의 최적화 결합을 담당한다. 이번 협력의 첫 결실은 오는 **11월 22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2025’**에서 공개된다. 현장에서 두 회사는 협동로봇과 공작기계가 결합된 자동화 솔루션 2종을 선보이며, 이후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도 공동 참가할 예정이다. 위아공작기계는 현재 전 세계 130여 개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선반 및 머시닝센터 등 정밀 절삭장비를 수출하고 있으며, 한화로보틱스와는 2019년부터 유럽·미주 지역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과 공작기계의 시너지를 통해 제조업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로 글로벌 시장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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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UC의 Data Server는 CNC 컨트롤러에 내장되거나 외부로 확장 가능한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장치입니다. 주로 프로그램, 매크로, 공구 데이터, 측정 데이터 등을 대용량으로 보관하고, 이 데이터를 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1. 주요 기능 대용량 저장 기존 CNC 컨트롤러 메모리보다 훨씬 큰 용량(수십 MB~수 GB 이상)을 제공하여, 대형 가공 프로그램(예: 금형, 항공부품 가공)에 유리합니다. DNC 가공 지원 메모리에 전부 올리지 않고, Data Server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스트리밍하면서 가공할 수 있습니다. → 대용량 NC 코드 처리에 필수. 네트워크 연결 (Ethernet 지원) 사내 서버, PC와 네트워크로 연결해 NC 프로그램 업/다운로드, 백업, 관리가 가능합니다. FTP/SFTP 접속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보안 및 접근 제어 USB, CF 카드보다 안전하게 관리 가능하며, 사용자 권한 설정을 통해 불필요한 파일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로그 관리 가공 이력, 알람, 가공 데이터 등을 파일로 저장 가능 → 추적 및 품질 관리 용이. 2. 장점 NC 프로그램이 수십 MB 이상이어도 안정적인 가공 가능 PC ↔ CNC 간 파일 관리 단순화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로 생산 현장 통합 관리 USB, CF 메모리보다 안정적이고 자동화에 적합 3. 활용 예시 금형업체: 하이퍼밀(HyperMILL) 같은 CAM 소프트웨어로 생성된 수십 MB~GB 단위의 툴패스를 Data Server에 업로드 후 바로 실행. 대량 생산업체: 다수의 프로그램을 컨트롤러 내부에 보관해, 작업자가 빠르게 호출 가능. 자동화 라인: 서버와 연동해 NC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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